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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서울대 명예교수 초청 제48회 입법정책포럼 개최
  • 등록일 2022-03-02 조회수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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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은 2일(수) 오전 7시부터 JW 메리어트 서울 살롱 1&2&3에서 성낙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前 서울대학교 총장)를 발제자로 초청하여 ‘새 정부의 개헌 과제: 권력의 분점과 균형’을 주제로 제48회 입법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에는 하태훈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원장,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발제에 앞서 2018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한국법제연구원의 연구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한 성낙인 명예교수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한국법제연구원 김계홍 원장은 개회사에서 “1987년도 제9차 헌법개정 이래로 35년 동안 우리나라는 험난하지만 성공적으로 민주화 과정을 거쳐 왔고 여러 사건을 거치며 헌법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다”며 “이에 비례해서 개헌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들려오고 있다”고 밝히며 논의의 필요성을 밝혔다. 
 
성낙인 명예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이 놓인 국내외적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국민의 생활헌장으로서 헌법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헌법개정과 헌정개혁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성 명예교수는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자유와 권리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정보사회로의 진전에 따라 정보민주주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체제와 기본권의 변화 또한 헌법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분점을 통해 정치제도의 균형을 이룰 것을 주장하며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절충형 정부형태인 ‘이원정부제’를 소개하며 이를 국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분석했다.
 
발제 이후에는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관련 정책의 실현가능성, 대통령의 권한 등과 관련하여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입법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입법과제를 발굴하는 자리로 입법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 이강섭 법제처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포럼에 참석해 발표한 바 있다.
 
 
일시: 2022년 3월 2일
장소: JW 메리어트 서울 살롱 1&2&3